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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석의 손질과 보관방법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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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리아쥬얼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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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보석을 영원히 아름답게 유지하려면]
가장 조심해야 할 점은 보석의 더러움이다. 특히 다이아몬드와 같이 지방분이 끼기 쉬운 보석은 금속 틀의 부품에 물린 돌의 아래부분에 손의 기름이 묻어 그것이 먼지나 때 따위를 빨아들여 보석의 광채를 반감하게 된다. 그런 때는 가정에 있는 중성세제를 묻힌 칫솔로 문지르는 정도로 하면 보석을 손상시킬 염려는 없다. 또 기회가 있으면 보석상에 갖고 가서 세척기로 더러움을 씻도록 하면 언제까지나 보석을 아름답게 간직할 수 있다.
[반지의 손질]
반지의 손질은 우선, 소량의 중성세제를 미지근한 물에 타서 , 가볍게 되풀이하여 흔들고 난 후 문질러 남아 있는 더러움을 씻는다. 물에 헹군 후 헝겊이나 부드러운 헝겊이나 종이로 물기를 닦아 낸다.
이 손질법에 적합한 보석은 다이아몬드를 비롯하여 루비, 사파이어, 에쿼머린, 알렉산드라이트, 묘안석, 비취 등이 있다.
에머랄드는 돌 속에 흠이 있는 것이 많으므로 작은 충격에도 파손될 우려가 있으므로 더러움을 부드러운 헝겊으로 문지르는 정도로만 한다. 그래도 제거되지 않으면, 붓 끝에 세제를 묻혀 씻고, 물에 잘 헹군 후 물기를 없애도록 한다.
진주는 중성세제로 씻어도 괜찮으나 산성인 표백제등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.
또 수돗물에 함유되어 있는 소독제도 산성이므로 헹군 후에는 재빨리 헝겊따위로 문질러 물기를 제거하도록 한다. 오팔은 석질이 매우 약하므로 특히 암모니아 등에 조심해야 한다.
[다이아몬드에만 유효한 세척법]
가정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세척법이 있다.
우선, 냄비에 물을 끓여 한참 끓고 있을 때 중성세제를 한 방울 떨군 후 다이아몬드 반지를 그냥 열탕 속에 넣는다. 5-6분 지나면 다이아몬드 반지를 젓가락으로 집어내 열탕에서 부푼 때를 이쑤시게 끝으로 떼낸다.
더러움이 빠지면 다시 다이아몬드 반지를 열탕 속에 넣고 큰 스푼 하나 수북이 가루 비누 (또는 분말 중성 세제)를 열탕에 넣는다.
그것을 그냥 끓여 거품이 넘칠 것 같으면 찬물을 넣는다.
이렇게 5∼6회 되풀이하여 끓이면 다이아몬드는 귀금속과 함께 말끔히 깨끗해 진다.
꺼낸 다이아몬드는 또 새로운 열탕에 넣어 끓인다.
이것은 이를테면 "헹궁 씻기" 에 해당되는 것이다.
세제등의 미끈미끈한 점액이 빠지면 꺼내어 다이아몬드를 마른 헝겊 위에 넣고 그대로 건조시키도록 한다. 이렇게 열탕에 끓이는 방법은 열에 강한 다이아몬드에만 해당되며, 그 외의 보석에는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.
[기타의 손질과 보관의 포인트]
반지에서 특히 유념해야 할 것은 틀의 발이 느슨해지는 것이다.
돌은 대체로 4개나 6개의 발로 고정시켜져 있다.
그 발이 느슨해져 보석이 빙빙 돌거나 빠질 듯하게 되는 수가 있다.
조금이라도 느슨해진 것 같으면 주저할 것 없이 보석상에 가서 고정시키도록 한다.
또 손가락이 긁어지거나 가늘어지기도 하므로, 1년에 한 번씩 정도는 점검하여, 보석상에 사이즈를 시정토록 한다. 3-4일이면 바로잡아 준다. 진주 목걸이는 실을 조심해야 한다.
어느새 느슨해 지거나 끊어질 것 같이 되는 수가 가끔 있다.
보석상에서 1년에 한 번씩 정도는 실의 점검을 받는다.
보석을 탈지면으로 싸서 보관해두는 것도 위험하다.
진주, 오팔, 터키석 등 산성에 약한 보석은 탈지면의 표백 작용에 의해 색깔의 윤기가 소멸된다. 특히 흑진주는 색 그 자체도 변해 버리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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